2025 LCK컵 플레이-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치열한 LCK컵 2라운드에서 T1과 농심이 맞붙어 긴장감을 더했다

조영환 기자

February 8, 2025

T1과 농심, DRX와 한화생명 간의 중요한 2라운드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2025 LCK컵의 4주 차 플레이-인 일정이 이번 주말 롤파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이 대회를 진행한다. LCK컵에서 처음으로 열린 그룹 대항전에서는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을 16대9로 이기며, 장로 그룹의 세 팀인 디플러스 기아,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하위를 기록한 BNK 피어엑스를 제외한 나머지 여섯 팀이 플레이-인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이번 플레이-인에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의 총 6개 팀이 참가하며, 성적에 따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각 1시드와 2시드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DRX가 3시드로, 농심 레드포스가 4시드로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과 7일에 경기를 치렀다.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각각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이기고 2라운드에 진입했다.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는 T1과 맞붙게 된다.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으며,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가 선수로 나왔다. T1의 바텀 라이너 신금재는 KT와의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선정되어 연승을 이어갔다.

플레이-인 2라운드의 승자는 9일에 예정된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는 3라운드 경기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번 LCK컵은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5세트까지 가면 총 50명의 챔피언이 금지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170개의 챔피언이 있으며, 5세트에서 50개가 금지되면 약 3분의 1의 챔피언이 사용될 수 없게 되어 선수들의 선택 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대항전에서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한 만큼, 우디르,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LCK에서 한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챔피언들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레이-인 3라운드는 마지막 진출 팀을 가리는 경기이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세트가 3개 이상 진행될 경우 금지된 챔피언 수가 늘어나면서 각 팀의 전략가 간의 두뇌 싸움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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