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가 올해 하이브리드와 함께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어 기대가 커진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팰리세이드의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까지 90만8천66대에 이르며, 올해 안으로 100만 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로 미국 시장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전체 판매량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68.6%로, 수출된 차량은 62만2천673대에 달한다.

출시 이후 팰리세이드는 매년 15만 대 이상의 판매를 이어오며, 2020년에는 15만7천133대, 2021년 15만7천688대, 2022년 15만1천427대, 2023년 16만6천622대, 2024년에는 16만5천745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하루 평균 1만3천대 이상이 판매된 것과 같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도입으로 인해 팰리세이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올해 3분기까지 1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높은 판매 실적에 발맞추어 생산 능력 또한 개선되고 있다.

울산 공장의 생산 라인을 조정하여, 팰리세이드는 기존의 2공장과 4공장뿐만 아니라 5공장에서도 생산될 수 있게 되었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출고 전 사전 계약 대수가 4만5천 대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5만8천 대의 77%를 달성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2세대 모델의 출시가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됨으로써 팰리세이드의 연간 판매량이 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영향으로 월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