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한군 포로의 안전한 귀순을 강력히 요청하며 인도적 차원에서의 조치를 강조했다
김안수 기자
February 20, 2025
국민의힘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중 대한민국으로 귀순하고자 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들이 안전하게 귀순할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오늘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오기를 원할 경우 전원 수용하겠다는 정부의 기본 원칙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에 잡힌 자국 포로와 북한군 간의 교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만약 이 청년이 북한으로 돌아간다면 그의 생명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북한군 포로도 헌법상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상황은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의 비인도적인 파병을 강력히 비난하며 북한은 즉각 병사를 철수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발언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