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술 포럼이 출범해 기대감을 주고 있어요
김안수 기자
February 21, 2025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중점을 둔 새로운 기술 포럼이 공식적으로 발족하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하여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을 구성했다고 21일에 발표했다. 이번 기술포럼의 의장은 정수환 숭실대학교 교수이며, 이날 열린 총회에는 기술포럼 위원들과 개인정보위 및 KISA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 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이들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한계, 익명 처리 기준, 국내외 표준화 활동 지침, 기술 백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 동향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식을 공유해왔다. 제3기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보건의료, 통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형종 서울여대 교수가 감사 역할을 맡았다.
위원들은 정책, 기술, 표준화 관련 분과로 나누어 각자의 분야에서 정책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의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같은 급속한 기술 변화 속에서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가 국민의 삶과 산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국가적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정보위가 기술포럼과 함께 협력하여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